카른달도 곧 자신이 떠올린 방법이 오류가

카른달도 곧 자신이 떠올린 방법이 오류가 있음을 자각했다.

“뭉쳐라! 끌려가지 못하게 사슬을 잘라내!”

정해지 명령이 아니기에 부관들은 소리 높여 외쳐, 말을 통해 그 뜻을 전달해야 했다. 머리빈 기사만 있는것이 아니기에 이내 베르쿠사에 탄 기사들도 끌려가려는 베르쿠사를 붙들고 사슬을 잘라내 연계해 도우며 기마대의 공격에 대응하기 시작했다.

“총사령관님!”

부관의 부름에 카른달의 고개가 들렸다. 그는 부관이 가리킨 방향을 보고 눈에 힘을 줘 살폈다. 조립된 공성추가 발사준비를 마친 것이 보인다. 그리고 그 위에 올라탄 거대한 갑옷기사를 보았다.

“...저게 무엇인가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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